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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원도심, 걸어서 만나는 문화여행지로 부상

NSP통신, 김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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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 원도심 문화벨트 #옛 광양역 #폐창고 #도보 여행코스

역사·예술·건축 잇는 ‘문화벨트’ 조성… 도심 속 도보 관광 눈길

폐역·창고·한옥·근대유산 재생 공간, 광양만의 문화자산으로 재탄생

-전남도립미술관 전 (사진 = 광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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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미술관 전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원도심에 자리한 문화공간들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뉸길 끌고 있다. 과거의 흔적을 간직한 폐역과 창고, 전통 한옥, 근대 건축물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보형 문화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양시는 전남도립미술관을 시작으로 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광양역사문화관,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를 연결하는 ‘광양 원도심 문화벨트’를 운영하며 원도심 활성화와 관광자원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이들 문화시설은 서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차량 이동 없이 걸어서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문화공간 관람은 물론 원도심 골목과 카페, 거리 풍경까지 함께 즐기며 광양만의 정취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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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벨트의 출발점인 전남도립미술관은 과거 광양역이 있던 자리에 조성됐다. 지역 철도교통의 중심지였던 공간이 현대미술 전시와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새롭게 탄생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미술관 인근에 위치한 광양예술창고는 1960년대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기존 건축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유산 재생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인서리공원은 전통 한옥의 멋과 현대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진 공간이다. 14채의 한옥을 활용해 조성된 이곳은 전시시설과 북카페,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문화벨트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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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역사적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광양역사문화관도 빼놓을 수 없다. 일제강점기 광양군 청사로 사용됐던 건물을 활용한 이곳은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을 소개하는 전시를 통해 광양의 근현대사를 조명하고 있다.

문화벨트의 마지막 코스인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는 1919년 건립된 근대 건축물로, 산림 행정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현재는 전시와 문화행사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광양시는 원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 유휴공간과 역사 자산을 문화공간으로 재생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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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관계자는 “광양 원도심 문화벨트는 역사와 예술, 건축이 어우러진 광양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코스이다”며 “도보로 천천히 걸으며 원도심의 매력과 문화적 가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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