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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 “환단고기(桓檀古記)에서 한민족 정체성 잘 설명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1-18 11:3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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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인문학 작가)이 환단고기(桓檀古記)에 기록돼 있는 한민족의 정체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인문학 작가)이 환단고기(桓檀古記)에 기록돼 있는 한민족의 정체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인문학 작가)이 지난 2021년 ‘느티나무가있는풍경’ 출판사에서 출간한 소설 환단고기(桓檀古記) 제1권과 제2권에 이어 오는 2월 소설 환단고기 완성본(3·4·5권)을 출간한다.

신 소장은 “한국인이라면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아야 하는데 위서 논란이 있는 환단고기의 내용을 주변국의 역사와 비교 분석 연구해 보면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을 잘 설명한다”고 말했다.

이에 NSP통신은 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신 소장이 소설 ‘환단고기’에서 국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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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선 환단고기(桓檀古記)의 의미는

A, 환단고기의 출현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한민족 역사계의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환단고기는 현존 역사서 중에서 최고(最古)시대 기록이다. 사마천의 사기 기록보다 이전 시대를 기록하고 있는 동북아에서 가장 오래 된 역사서다.

놀라운 것은 우리의 문화 근원과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일연스님 쓴 삼국유사에 나오는 우리나라 최초의 나라가 있다. 환국이다. 삼국유사에 석유환국(昔有桓國)이라고 나온다. ‘오래 전에 환국이 있었다’는 기록이다.

최초의 국가인 환국의 건국정신과 개천절의 의미가 나온다. 우리나라 이름은 대한민국이다. 여기에서 나라 이름인 한(韓)의 의미는 몇 가지가 있지만 우리나라 이름에 공통점이 있다. 나라 이름인 환국(桓國), 단국(檀國), 고조선(古朝鮮) 그리고 한국(韓國)에 한결 같이 태양(日)이 들어 있다.

우리 민족은 고대에 태양족이었음을 선언하는 증거다. 그점을 삼족오(三足烏)가 증언하고 있다.

Q, 환단고기(桓檀古記)를 소설로 집필한 이유는

A, 환단고기를 만나서 비로소 우리 민족의 원천문화와 건국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에게 개천은 곧 개국을 말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우리 민족은 천손민족이고 배달민족이라고 한다. 다른 역사 기록에서 찾을 수 없었던 천손(天孫)의 의미와 배달의 의미가 기록되어 있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다.

또 우리 민족의 전통과 풍습의 근원 파악을 할 수 있는 놀라운 책이다. 고수레의 유래, 댕기머리의 유래, 장승의 의미와 솟대 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 수 있는 뜻 깊은 내용을 전하고 싶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방법이 소설화 작업이었다.

한 마디로 문화 충격의 기록을 한국인에게 알리고 싶었다.

Q, 소설 환단고기(桓檀古記)의 주인공들을 소개한다면

A,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주인공을 누구로 하느냐다. 이야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다. 주인공을 세 분으로 했다. 환단고기를 펴낸 계연수 선생과 계연수 선생의 스승인 이기 선생이다.

그리고 환단고기를 출간하는 자금을 마련해 준 독립군 홍범도 장군이다. 홍범도 장군은 전쟁을 수행 중인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자금을 빼 환단고기를 출간하도록 한 인물이다.

실질적인 주인공인 계연수 선생은 역사를 후대에 전하겠다는 일념으로 책을 출간했다. 계연수 선생의 정신적 스승이 이기다. 역사의식을 전해준 호남 삼재(三才) 중 한 분인 이기 선생도 주인공이다.

Q, 소설 환단고기(桓檀古記)의 주인공들 중 신 작가와 유사한 인물은 누구인지와 이유는

A, 소설 환단고기에서 작가의 사상과 철학을 전하려 만든 가공인물이 있다. 호랑이 사냥꾼 기사범이다. 세상을 행동으로 살기보다 관찰자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평생을 성장하고 온몸으로 직립하는 경이로운 나무의 생애를 마음에 담고 사는 인물이다. 소설 환단고기에서는 홍범도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인생이, 또한 자신이 부족하고 모자란 것을 받아들여 넘어지고 상처받는 것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Q, 독자들이 꼭 소설 환단고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A,한국인이라면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아야 지금 현재 한국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미래를 정확히 준비할 수 있다. 한국인을 알려면 만나야 할 책이 환단고기다.

그리고 한국인의 문화 생산자는 누구인가를 알 수 있는 근거가 환단고기에 있다. 한민족을 건설한 사람들은 세 가지를 가지고 있었다.

첫째는 천문을 아는 존재들이었다는 것이다. 둘째는 수행문화를 가진 인물들이었다. 그리고 셋째는 문화생산 역할을 한 인물들이다. 음양오행이나 청동기 문화의 출발을 시킨 인물들이다.

고대에 이미 한류를 출발시킨 원천적인 문화를 만든 주역들이 건국의 주역이라는 것이다. 그것의 구체화가 천부경(天符經)이고 홍익인간(弘益人間)이다.

NSP통신-지난 2021년 5월 느티나무가있는풍경 출판사에서 출간한 소설 환단고기(桓檀古記) 제1권과 2권 (강은태 기자)
지난 2021년 5월 ‘느티나무가있는풍경’ 출판사에서 출간한 소설 환단고기(桓檀古記) 제1권과 2권 (강은태 기자)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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