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현대공업(170030)의 올해 매출액은 10% 증가한 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국내 법인은 10% 성장이 예상된다. 제네시스 생산량 증가로 암레스트 매출액이 증가하고 전년 말 출시된 쏘렌토 납품도 온기 반영되며 신형 투산 물량이 가세하기 때문.
중국 법인은 14% 성장할 전망이다. 북경현대의 생산대수 증가와 함께 신형 LF쏘나타 효과가 기대되고 북경기차·장안기차 등 중국 로컬업체들로 공급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외형 확대로 인한 고정비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 공장 증설과 제품·거래처 확대도 예상된다.
국내 공장 증설은 상반기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시트패드 생산능력이 기존 45만대에서 75만대로 확대되고 물류비 절감 등 효과가 기대된다.
완성차가 시트패드의 외주를 강화함에 따라 현대공업의 수혜가 전망된다. 중국 공장의 증설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북경현대가 4공장·5공장을 올해 중 착공함에 따라 암레스트·시트패드의 주력 공급사인 현대공업이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을 보인다.
수주가 결정될 경우, 4공장은 기존 북경현공에서 담당할 것이고 5공장은 신규로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4년 북경법인으로부터 수취한 112억원의 배당금을 활용할 것이다. 향후 성장성의 중심이 중국이기 때문에 관련 증설 가능성이 주목된다.
기존 시트패드·암레스트·헤드레스트 등에서 관련 부품군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에쿠스 후속 차량에 백도어 판넬을 공급하고 레그 서포트 등도 수주가 예상된다. 타 OE로의 확장은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년부터 북경기차와 JCI로 암레스트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장안기차에게도 암레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력 제품의 완성차 내 채택 비중이 상승하고 있고, 중국에서의 성장성도 높다”며 “향후 중국 내 증설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한 바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