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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아파트값 위용 떨어져…올해 20% 이상 하락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08-12-18 12:01 KRD1 R0
#아파트 #부동산 #부동산뱅크 #강남아파트

(DIP통신) 이광용 기자 = 올해 강남권 아파트가 예년같지 않다. 위풍당당하다 강남권 아파트 값이 올해 들어 20% 이상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강남4구에서만 20% 이상 하락한 단지가 5만2000여 가구나 됐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만 30% 이상 낙폭을 한 아파트가 서울 강동·송파, 경기 용인 등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총 1만3170개 단지 588만 305가구를 대상으로 매매가 변동률은 연초대비 현재(12월 2주 기준) 30%이상 떨어진 곳은 9개 단지 7847가구, 20%이상∼30%미만은 145개 단지 8만8926가구로 서울 강남 등 버블세븐지역과 1기 신도시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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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지역의 아파트 총 29만6021가구 가운데 5만2306가구가 20%이상 하락해 강남4구 지역에서만 5가구 중 1가구가 20%이상 떨어졌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팀장은 “강동구 등에서는 바닥론이 서서히 재기되면서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성사되고 있지만 세제개편으로 매수자들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는 만큼 부동산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금융시장 불안에 경기침체까지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매수심리가 회복되지 않는 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G공인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은 도대체 어디가 바닥인지 짐작이 안돼 매수시기를 늦추려는 사람과 급매물이 나올 때 빨리 채가려는 사람이 반의반을 차지한다”며 “몇몇 전문가들은 내년 초를 매수타이밍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대부분 수요자들은 일단 지갑을 닫아놓고 신중한 태도로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 B공인 관계자는 “집값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급급매물 이외에 정상적인 물건이 없다. 거래는 한 달에 한번 따내기가 힘들 정도”며 “. 신봉자이 2차 33평의 경우 가격이 3억 2천만∼3억3000만원까지 나와 있어 2006년말 5억8000만원까지 거래됐던 것을 감안하면 40% 이상 하락한 셈이다”고 밝혔다.

반면, 전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30%이상 떨어진 곳은 1개 단지 168가구, 20%이상∼30%미만은 16개 단지 3333가구로 지방 중심으로 몰려 있었다.

DIP통신, ispyon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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