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로또645회 당첨번호 추첨이 지난 11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45회 당첨번호는 1,4, 16, 26, 40, 41 보너스 31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4명으로 각 36억 9629만 7750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28명으로 각8800만 7090원을 받는다.
국내 대표 로또 포털사이트 로또리치(lottorich.co.kr)에 따르면 이번 로또645회 당첨번호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 1개 조합과 2등 당첨번호 3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또리치는 지난 로또 644회에서도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한 바 있다.
30대 워킹맘 신희진(가명)씨는 지난 4일, 로또644회 1등 18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그녀의 사연이 더욱 화제가 된 것은 병원에서 아픈 아이를 돌보다가 로또 1등에 당첨됐기 때문이다.
그녀는 은행에서 당첨금 18억원을 수령한 직후, 로또리치와 단독인터뷰를 가졌다.
도박에 빠진 남편 때문에 힘든 결혼생활을 유지해왔다고 밝힌 신 씨. 그녀에게 유일한 희망은 하나밖에 없는 아이였다고 한다. “하나밖에 없는 우리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게 정말 많았는데.. 최근에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아이가 평소에 잘 못 먹었냐’고 하시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로또 1등에 당첨되고 가장 먼저 아이의 얼굴이 떠올랐다는 그녀는 “아이 학원도 실컷 보내주고 남들처럼 어학연수도 보내주고 싶어요”라며 보통 주부들처럼 아이 교육에 투자하고 싶다는 말도 전했다.
현재 그녀의 인터뷰가 공개된 로또리치 사이트에는 ‘일 때문에 아이와 24시간동안 붙어있지 못 해 항상 마음에 걸리는데 아이가 아프기까지 하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도박하는 남편에게는 절대 당첨 사실을 알리지 마세요. 아이와 본인을 위해서 쓰길 바랍니다’ 등 워킹맘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당첨사연에 응원 메시지를 보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자신의 로또 1등 당첨기운이 다른 회원들에게도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644회 1등 당첨자 신희진(가명)씨의 인터뷰 영상은 로또리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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