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1622억원이 전망된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글로비스의 최근 실적 컨센서스는 1700억원 수준이지만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부진 원인은 지난 1, 2월 현대차 그룹 해외 판매량 부진과 벌크 시황의 부진이 지속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2014년 벌크 사업부를 확대했지만 최근 벌크 운임 지수는 600포인트를 하회하고 있다. 벌크 시황 부진으로 벌크 사업부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 다만,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110원을 기록해 환율 상승에 따른 효과는 긍정적이다.
해외 현지법인 매출은 그룹 외 매출 증가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현지법인 매출의 60~70%가 현대차그룹 매출이다. 현대차 그룹 해외 생산량 증가로 현지법인 매출이 꾸준히 늘어났지만 지난해 설비 증설이 마무리하면서 그룹 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중국 현지법인은 그룹 외 매출 확대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됐으며 최근 영업 확대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현대차 중국 4공장 증설은 완성차 운반과 기타 자동차 부품 물동량 증가로 이어져 중국을 중심으로 3자 물류는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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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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