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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건설 실적 14년 만에 최저 기록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1-15 20:00 KRD1 R0
#부동산써브

(DIP통신) 이유범 기자 =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난해 주택건설 실적이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과 부동산써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25만34호를 기록해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4년 평균치인 48만8,574호의 절반 정도 수준이며 98년 외환위기 당시 기록한 30만6031호보다도 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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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과는 부동산시장 침체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자 건설사들이 신규 공급물량을 축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경기 회복시 주택수급 불균형이 예상되며 수요 공급 차원에서 주택가격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별 실적을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4만2395가구로 1995년부터 작년까지의 평균 7만8112가구의 54%수준이다. 인천은 1만9546가구로 평균 2만4589가구의 79%, 경기도는 6만7144가구로 평균 13만4325가구의 50%에 그쳤다.

지방의 경우에는 그동안 공급과잉과 미분양 주택 적체의 영향으로 주택건설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광주의 경우 2204호로 평균 1만5986호의 14%, 부산 8433호로 평균 3만1866호의 26%, 충북 7695호로 평균 1만6842호의 46%, 전남이 5499호로 평균 1만4627호의 38% 수준으로 줄었다.

부동산써브의 정태희 연구원은 “지금까지 건설업체의 주택 과잉공급이 부동산 시장 침체에 일조를 한 부분이 있지만 주택 공급 물량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은 향후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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