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개발호재 탄력받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용틀임’

NSP통신, 송협 기자, 2009-01-28 09:35 KRD1 R0
#닥터아파트
NSP통신
fullscreen

(DIP통신) 송협 기자 = 기축년 새해 첫 달 들어 강남권 아파트값이 하락한 곳보다 상승한 곳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올 초 서울 강남구를 비롯한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권 4개구 아파트의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상승한 곳은 7만8130가구, 하락한 곳은 4만4383가구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아파트값이 오른 곳 중 송파구가 3만5627가구로 강남 4개구 중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강남구 2만3191가구, 강동구 1만2132가구, 서초구 7580가구로 집계됐다.

G03-8236672469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119㎡는 연초 대비 1억6000만원 오른 12억1000만원이며, 강남구 개포동 시영 43㎡의 경우 1억1500만원 오른 6억4000만원, 압구정동 미성1차 192㎡는 1억원 오른 20억원선을 기록하고 있다.

또 강남권에서 매매가 상승세가 높은 곳은 재건축 추진 아파트 이외에도 재건축을 통해 새아파트로 탈바꿈한 초대형 규모 단지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주택시장 불황에 따른 매매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급매물이 많았던 잠실동 리센츠는 타입별로 1000만~1억원씩 상승하면서 159㎡는 연초 대비 1억원 오른 16억2500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지난해 12월17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198㎡도 연초 보다 1억원 상승한 19억5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들어 강남권 아파트값이 하락한 아파트보다 많은 주요 원인으로 3930가구에 이르는 잠실동 주공5단지를 비롯해 1970가구 규모의 개포동 시영아파트 등 가구수가 많은 초대형 규모 재건축 단지 아파트값이 뛰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강남권 아파트값이 저점을 통과한 것이 아니냐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매수자들이 급매물을 매입하면서 이에따른 매도 호가 상승이 이어졌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만만치않다.

반면 재건축을 추진하지 않는 일반 아파트는 매수자들이 없어 여전히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221㎡가 연초 대비 1억5000만원 하락한 21억5000만원 선이며,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106㎡는 1억2500만원 떨어진 11억8000만원,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106㎡ 역시 연초 대비 1억원 하락한 12억5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연구소장은 “최근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추격 매수세가 호가를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며“강남권 개발호재로 일시적으로 호전적인 분위기를 보이지만 이같은 현상을 대세상승기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fullscreen
NSP통신
fullscreen

DIP통신, backie@dipts.com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