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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아산시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현재 아산 충무병원에서 3번째 확진자를 치료했던 의료진 8명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의 음성 판정에 따라 아산 충무병원은 오늘부터 응급실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1층 방역 완료 후 13일부터 외래환자를 받아 진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와 경찰서에서 추진 중인 병원 출입통제는 13일 오전 8시를 기해 해제된다.

이번 조치는 환자 스스로가 1인실 입원, 마스크 착용 등의 노력과 확진 판정 후 의료진 및 7층 환자들에 대한 격리 조치 등 초동 대처가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7층 격리 중인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는 도시락 등 급식을 제공해 식사를 해결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메르스 확산을 위해 동참한 시민 의식이 조기에 정상화 되는데 힘이 된 것이다.

대책본부는 그 동안 7층 병동에 대한 출입자 200여명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밀접 접촉자와 간접 접촉자로 구분해 자가 격리 등 선별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자가 격리 및 격리 수용에 따라 생계가 어려운 6명의 시민에게는 긴급 구호 대상자로 지정해 4인 가족 기준 1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주말을 앞두고 가족 관광이 많은 생태곤충원과 장영실 과학관은 오늘부터 19일까지, 영인산 휴양림은 18일까지 휴관키로 했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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