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유범 기자 = 부동산시장 급랭과 건설사들의 구조조정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건설업계가 오히려 공격적인 채용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건설취업포털 콘잡에 따르면 지난 주 토목을 중심으로 물꼬를 튼 건설업계 채용이 건축, 플랜트 등 전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3315건 이었던 채용 등록수가 올 1월에는 4368건으로 3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콘잡 양승용 대표는 “올해 1월부터 증가한 건설업계의 채용이 2월에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면서 “주요 기업들의 공채가 진행되는 3월부터는 더 많은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오롱건설이 플랜트, 해외부문의 경력사원을 채용한다.모집분야는 기술지원, 설계·견적, 해외영업, 해외사업기획이며, 4년제 대학이상 관련학과 전공자로, 3∼10년 이상의 경력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회사 양식을 작성한 뒤 이메일로 하면 된다.
롯데건설도 해외사업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해당분야 3년 이상 경력자로, 해외현장 유 경험자 및 가능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5일까지 롯데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KCC건설이 플랜트시공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대졸이상 관련학과 전공자로 해당분야 실무경력 8년이상 12년 이하인 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회사양식을 다운 받아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대보건설도 토목, 건축, 관리, 경영기획 부문의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공무, 공사, 품질, 총무, 기획 등 각 분야별로 채용을 하고 있으며, 해당 부문 유 경험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15일까지 이메일, 우편 및 방문접수를 통해서 접수하면 된다.
LG계열사 서브원이 CM과 FM 사업부문의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대졸이상, 관련학과 전공자로 1군 건설업체 경력자는 우대한다. 접수는 10일까지 서브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현대자동차 계열사 엠코에서 건축(기술개발) 분야의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건축(공)학 전공자로 건축환경(열환경)분야 석사 이상이면서 총 경력이 8년 이상인 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엠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할 수 있다.
금강종합건설이 건축분야 현장소장, 공사, 공무, 안전직종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2년제 대학이상 관련학과 졸업자로 다중이용시설, 공연장, 청사 신축공사 유 경험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16일까지 자사 양식 작성 후에 우편과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본건설, 일성건설, 효동개발, 우남건설 등 에서 채용을 진행 중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취업포탈 콘잡(www.conjob.co.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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