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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분양제 폐지, 수도권 재건축 분양시장 기지개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2-12 12:57 KRD1 R0
#재건축 #스피드뱅크

입주시기‘천차만별’...자금계획 필수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재건축 후분양제가 폐지되면서 그 동안 씨가 말랐던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서울 및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높은 곳, 대형건설사 브랜드 등 분양시장의 인기요소를 갖춘 유망단지가 연내 계획돼 있어 재건축이 판교 이후 분양시장 최대어로 손꼽히고 있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의 조사에 따르면, 연내 분양을 앞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는 31곳, 총 2만1207가구로 이중 3738가구가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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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25개 단지 총 1만6786가구 중 2846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31.3%(일반분양기준) 증가한 수치다.

과거 참여정부 시절 재건축아파트는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규제의 직격탄을 맞았다.

재건축 후분양제는 아파트 공정이 80% 이상 진행돼야 일반 분양에 나설 수 있었기 때문에 극심한 분양가뭄을 초래했었다.

하지만 11.3 대책으로 재건축 후분양제가 폐지되면서 주택업계가 분양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돼 올해 분양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후분양제가 폐지된 만큼 계약시점에서 입주까지의 기간이 아파트별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계약금 납입 후 잔금까지의 기간을 고려해 자금계획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전문가들은 아파트를 갈아타는 수요자들은 기존 집을 처분하는 방안도 미리 생각해 놓아야 한다고 지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고덕1단지를 재건축해 4월 일반에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85∼215㎡이며 총 1142가구 가운데 11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사업지는 강동구 고덕지구 내에서도 사업속도가 가장 빠르며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한강 인근에 위치해 있고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며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중부고속도로를 끼고 있어 교통망이 좋다.

◆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한신공영

한신공영은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태양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725가구를 짓고 이 중 133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을 도보 3분,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지하철1호선 청량리역을 도보 10분대에 이용할 수 있다.

또 내부순환로 진출입로가 가까워 성수대교와 강변북로, 서측으로 홍제와 성산까지 이동이 쉽다.


◆경기 광명시 하안동 두산건설

두산건설은 하안주공저층본2단지를 재건축해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83∼186㎡이며 총 1248가구 중 1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주변으로 광덕산공원, 철망산공원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 쾌적성이 높고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이용할 수 있어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입주는 12월부터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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