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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유범 기자 = 판교 신도시 터파기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붕괴돼 10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해, 이중 3명이 숨지고 8명은 구조됐다.
15일 오전 8시30분경 경기도 성남시 판교 택지개발지구 SK케미칼 연구소 신축 공사 현장에서 터파기 공사도중 축대가 무너지면서 인부 11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에 있던 시공사 SK건설의 작업반장 유광상(58)씨와 이 회사 하청업체 소속 전기담당 이태희(36)씨, 경비원 노동규(66)씨 등 3명이 추락해 숨졌다.
또 바닥에서 일하던 이동길(6)씨와 크레인기사 전원석(37)씨 등 현장인부 8명이 흙더미에 묻히거나 철구조물에 깔렸지만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를 통해 구조됐으며, 분당 차병원과 분당 서울대병원, 분당제생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틀전 많은 비가 내린점과 현장바닥의 웅덩이(지름 40m)에 물이 차 있는 점으로 미뤄 지반 약화로 붕괴된 것으로 보고 현장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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