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기존주택 매수희망자 40%, 버블 세븐 희망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2-16 17:31 KRD1 R0
#버블세븐 #부동산114
NSP통신
fullscreen

(DIP통신) 이유범 기자 = 향후 6개월 내에 기존주택을 매수하려는 희망자 중 약 40%가 버블세븐 지역의 매수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9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6개월 내 주택을 매수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22.9%인 21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버블세븐 지역의 주택을 사겠다는 응답은 39.4%로 나타나 최근 2년내 조사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G03-8236672469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난해 버블세븐 집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저가 급매물을 잡으려는 실수요와 주택을 넓혀가려는 '갈아타기'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매수희망자 중 33.9%는 넓은 규모로 이전하기 위해 매수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전 분기(27.6%)보다 증가한 비율이다. 또 차가보다는 자가거주자의 매수세가 크게 증가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강남3구 매수희망자 중에는 강남3구 인근에서 강남으로 진입하려는 수요가 많았다.

강남3구 내에서 넓은 규모로 갈아타는 동일지역 수요 응답도 있었지만 강남3구 외 서울 지역과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매수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전 분기에 비해서 늘었다.

서울에서는 관악, 동작, 마포, 노원, 양천 등지 거주자가 눈에 띄었다.

강남3구를 제외한 버블세븐 4개 지역으로도 매수 의사도 늘었는데 용인, 분당 등 해당 지역 내 자가 수요자들의 규모 확대를 위한 갈아타기 응답이 절반에 가까워 강남3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여전히 경기 변수가 남아있지만 금리인하와 대출확대 등이 실수요층의 매수관심과 맞물리면 중소형 저가 매물 중심으로 실수요 내집마련 움직임은 조금씩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