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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원내 대변인, “옆집 분위기 전체로 확산될까 우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7-07 18: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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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언주 새정치연합 원내 대변인은 8일로 예정된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권고안 결의문 추진과 관련해 옆집 분위기가 전체로 확산될까 우려스렵고 논평했다.

이 원내 대변인은 ‘개인의 양심을 억압하는 분위기 만연 우려스럽다’라는 제목의 7일 오후 현인 브리핑에서 “남의 집안일에 간섭하지 않으려 했으나 옆집 분위기가 전체로 확산될까 우려돼 한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 대표께서 내일 열릴 의원총회에서 자당의 원내대표를 몰아내기 위해 ‘사퇴권고안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 소식을 접하면서, 신성한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과연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하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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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원내대변인은 “어제 국회법 개정안 재의 표결에서도 새누리당 지도부는 내부 반란표 통제를 위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개개인의 소신과 양심을 억누르고 집단적으로 불참하게 했다”며 “매우 부자연스럽고 집단폭력적인 방식이었다. 신왕정문화인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 원내대변인은 “국회의원은 헌법적 가치를 개인의 양심에 따라 지키고 판단하는 헌법기관이다”며 “그러한 헌법기관을 마녀사냥 식으로 몰고 낙인찍어서, 왕따 시키고 투표도 없이 찍어내기 하려는 것은 투표를 행사한 의원들과 그 의원들이 각자 대변하고 있는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국회에서 가장 비민주적인 현상이 집권 여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국회에 이런 비민주성이 만연할까 우려스럽다”고 논평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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