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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파크리오, 20년 노장 올림픽 선수촌 눌렀다

NSP통신, 송협 기자, 2009-03-02 03:29 KRD2 R0
#부동산써브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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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송협 기자 = 제2롯데월드 건립 및 재건축 규제완호 등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올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송파구를 비롯해 인근 신천동과 잠실동 역시 눈에 띄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이들 지역 개별 아파트 시가총액 순위에서 대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입주 당시 2위였던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가 지금까지 1위를 지키고 있던 올림픽 선수촌을 제치며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국 14308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신천동 파크리오가 6조3955억원을 기록하며 6조3887억원을 기록한 오륜동 올림픽 선수촌을 68억원 차이로 제치고 지난 2004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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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아파트가 1,2위로 대두됐던 시점은 지난해 8월로 파크리오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당시 파크리오 시가총액은 6조3934억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부동의 1위였던 올림픽선수촌은 7조60억원으로 무려 6126억원의 격차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엘스를 비롯해 리센츠, 파크리오 등 신규 아파트 입주율이 80%에 육박하고 2만여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입주폭탄의 매물 부담이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잠실동과 신천동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면서 신천동 파크리오는 지난 주 164억원까지 격차를 좁혔고 끝내 1위를 거머쥐게 됐다.

전국 개별 아파트 시가총액 순위를 살펴보면,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와 오륜동 올림픽선수촌에 이어 잠실동 엘스가 5조1653억원을 기록했다.

잠실동 리센츠 5조487억원,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4조6640억원 순으로 각각 1~5위를 차지하고 있고, 문정동 올림픽 훼밀리 4조2293억원으로 8위를 기록하면서 송파구가 상위 10개 아파트 중 6개를 차지했다.

이밖에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는 4조4866억원으로 6위를 나타냈으며, 7위는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로 4조3297억원,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4조903억원으로 9위, 마지막으로 10위는 대치동 은마 아파트가 4조229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써브 박준호 연구원은“송파구는 전세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매매시장도 반사효과를 받고 있다”며“하지만 아직 송파구의 일부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륜동 역시 반등 시기가 늦어질수록 저력있는 올림픽 선수촌이라도 쉽게 1위 탈환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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