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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유범 기자 = 남광토건은 SK건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연합 수도 아부다비의 알 림 아일랜드 개발사업 중, C-13블록 복합단지 건설 공사를 3억7300만 달러(약 5587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부동산개발회사 ‘알 타무 인베스트먼트(Al Tamouh Investment LLC)’사가 발주한 것으로, 알 림 아일랜드의 중심부에 위치한 C-13블록 1만7643㎡부지에 아파트와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지상 31층∼51층 규모의 건물 4개 동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2009년 4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33개월이고, 분양은 발주처에서 이미 완료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남광토건과 SK건설이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진행했는데, 이번 수주에서 남광토건의 지분은 약 1955억원(35%)이며, 이는 작년 매출액(6699억) 대비 29.1%에 해당된다.
남광토건 임연정 해외·플랜트사업 본부장은 “어려운 건설경기 상황 속에서도 치밀하게 준비한 아부다비 사업을 수주하게 돼 기쁘다”라며 “대규모 사업 수주의 의미를 뛰어 넘어, 명품시공으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알리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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