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업종내 판가 하락폭이 소폭 축소되고 있다. 2분기 -5% (YoY)였지만 3분기는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효과도 기대된다. 결재 통화 비중이 20%인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2분기 매출액 증가율 중 -3% (YoY) 기여에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가인 윈터 타이어 출하가 8월 이후 본격화되면서 믹스 개선이 예상된다. 원재료 투입단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3분기 광고비 집행이 줄기 때문에 판관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물량 증가율은 2분기에 +1.3% (YoY)였는데 3분기 현재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국·중국 신차용타이어(OE) 물량이 부진한 편이다.
중국 교체용 타이어(RE)에서의 경쟁심화도 진행 중이다. 휴가·추석 등으로 2분기 대비 영업일수가 줄어들면서 고정비 부담이 상승한다. 세컨 브랜드인 ‘라우펜’의 출시가 예정보다 늦어졌다.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를 감안하면 매출액·영업이익의 전년 동기대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믹스 개선과 유로화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2분기 12.4%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저성장과 판가 하락의 현 시점에서 타이어 업종은 향후 2번의 매수 타이밍을 제공할 것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는 업종 내 경쟁환경이 부정적인 가운데 증설과 물량소화 과정에서 수익성이 하락해 4분기까지 전년 동기대비 이익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익 감소를 고려하더라도 주가수익비율(P/E) 8배 이하로 하락한 밸류에이션과 내년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판가 흐름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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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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