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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뉴타운, ‘도심속 명품 신도시’로 변신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4-03 10:18 KRD2 R0
#서울시 #한남뉴타운

오는 2017년까지 총 1만2740가구 공급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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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낙후 주거지였던 용산구 ‘한남뉴타운’이 용산과 한강, 남산을 3개축으로 하는 꿈의 주거지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보광동과 한남동, 이태원동, 서빙고동 일대 111만1030㎡에 오는 2017년까지 4~50층 아파트 총 1만274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한남 재정비촉진계획안’을 확정해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산구는 지난 2003년 11월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이후 5년 만에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립하고 이날부터 15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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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안에 따르면 이 지역은 평균 용적률 220%를 적용해 ▲4층 이하 89개동 ▲5~7층 117개동 ▲8~12층 33개동 ▲13~29층 43개동 ▲30층 이상 4개동 등 총 286개의 아파트 및 주상복합 건물이 건립된다.

시는 한남지구에 구릉지형 특성을 살린 테라스형, 가로를 따라서 조성하는 연도형, 날씬하고 높은 건물배치로 녹지와 조망에 유리한 탑상형 등 다채로운 주거유형을 도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용산공원과 맞닿아 있는 300만㎡ 규모의 한남지구 반포로는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활용한 새로운 명품디자인거리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입체적인 공간 이용으로 세계적인 명소가 된 파리의 신도시 ‘라데팡스’를 재현하는 10만㎡ 규모의 ‘그라운드 2.0’이 조성된다.

‘그라운드 2.0’은 지하에 도로와 교통시설, 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대형쇼핑몰과 갤러리와 같은 문화시설을 비롯해 국제회의 시설인 서울포럼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한남지구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지역인 한남동을 중심으로는 4만3024㎡ 규모의 ‘글로벌 파빌리온 파크(세계정자공원)’이 조성된다.

주변에는 저층형 테라스형 주택들이 ‘그라운드 2.0’의 고층 주택과 함께 개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남지구는 강남과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이면서 한강변에 위치해 최상의 입지조건을 가졌다”며 “이 일대가 정비되면 남산과 한강 등 자연과 어우러진 훌륭한 주거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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