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SJM(123700)의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9% 변동한 889억원·134억원(OPM 15.1%, -2.2%p (YoY))을 기록했다.
자동차 사업부(매출 비중 84%)가 3% (YoY) 성장했고 플랜트 사업부가 11% (YoY) 성장했다.
법인 별로는 북미·말레이시아(합산 비중 5%)가 1%/14% (YoY) 감소했으나 한국(42% 비중)·남아공(19%)·중국 연대(26%)·중국 창사(7%)이 각각 3%·18%·1%·46% (YoY)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5.1%로 2.2%p (YoY) 하락했는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수준이었으나 판관비가 22% (YoY)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경상개발비가 114% (YoY) 늘어난 27억원(+15억원)을 기록한 영향이 크다. 이는 일부 인력을 R&D로 전환 배치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실제로는 인건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법인 별로 보면 남아공·중국 연대·북미에서 수익성이 하락했고 말레이시아·중국 창사는 개선됐다.
남이공 현지통화 약세로 원화 환산시 이익기여도 감소도 발생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전년 하반기의 기저가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4%·28% (YoY) 증가한 750억원·90억원이 예상된다.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은 1640억원·223억원(OPM 13.7%, -0.2%p)이 전망된다.
SJM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 다변화 수준이 우수하다는 것. 실제 중국 내 현대기아의 판매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도 중국 연대·창사 법인이 상반기 1%·46% (YoY)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일본·중국 완성차들로의 납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SJM의 자동차부품 매출액 중 현대·기아의 비중은 18%이고 포드·GM이 각각 16%·9%, 마즈다·피아트·닛산이 각각 5%·4%·4% 등을 차지하는 등 최대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20% 이내에 불과하다”며 “특정 고객에 대한 변동성이 크지 않아 안정적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6년 초를 목표로 멕시코 내 공장을 건설 중이다”며 “SJM홀딩스와 50:50 비율로 생산법인을 설립했고 기아 GM 닛산 크라이슬러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할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2016년 2017년 각각 30억원 70억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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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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