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수소차, 2018년부터 3천만원대 구입 가능…정부보조금·지원대수 점차 확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12-15 15:36 KRD7
#수소차 #2018년 #정부보조금 #부생수소 #수소충전소

2030년 신차판매 10대 중 1대 수소차 전망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합동으로 ‘수소차 보급 및 시장 활성화 계획’을 수립, 1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정부 보조금과 수소차 가격인하 등을 통해 현재 5000만 원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수소차를 2018년 3000만 원대 후반, 2020년 3000만 원대 초반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수소차 구매시 지원하는 2750만원의 정부보조금과 지원대수를 점차 확대하고 이와 더불어 민간보급이 가능토록 수소차 가격(8500만원)을 2018년 6000만원, 2020년 5000만원 수준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03-8236672469

이번 수소차 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수소차 9000대, 2030년까지 63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NSP통신

또 수소충전소는 2020년까지 80개소, 2030년까지 520개소가 설치되며 수소충전소 설치시 보조금 15억 원이 지원돼 장기적으로 융자방식으로 전환되고 수소충전소 운영비와 수소차 보급초기에 설치한 충전소의 시설용량 증설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다.

NSP통신

수소차 원료인 수소공급은 기존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방식 외에 새로운 수소생산 방식도 도입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석유화학단지 등 수소 생산지로 부터 200㎞이내 지역 위주로 부생수소를 공급하되 CNG충전소 등의 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공급하는 충전소가 실증사업을 거쳐 도입되며 2020년까지 풍력과 태양광발전소의 전기로 수소를 생산해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사업과 핵심기술 개발도 진행된다.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관련 핵심기술이 개발되고 수소충전소 관련 제도가 정비된다. 2020년까지 수소차 연비를 10% 높이고(76.8→85km), 수소버스도 개발해 실증과정을 거쳐 2026년부터 보급될 전망이다.

또 수소 측정센서, 저장용기 등 충전소 주요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여(40∼60→80%) 충전소 설치비용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충전소 설치기간을 단축(10→5개월)하고, 부지 소요면적도 줄일 수 있는(1,000→500㎡) 압축·저장·충전설비의 모듈화 기술이 개발된다.

4.5톤 이상 수소차 안전기준을 신설('17∼'20)하고 향후 국제기준 개정('20∼'25)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며 아울러, 수소충전소 설치와 관련된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규정사항을 집중 정비한다.

현재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치 보다 훨씬 높은 수소차 보급 로드맵을 이미 수립해 추진 중이며 이번에 우리나라도 주요 국가 수준으로 수소차 로드맵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NSP통신
NSP통신

한편 수소차는 엔진이 없으며, 외부의 전기 공급 없이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자체 생산, 구동되는 차량으로 환경부는 2030년까지 수소차 63만대가 보급되면 온실가스 440만톤, 대기오염물질 5500톤 감축과 석유 소비량 6.3억ℓ 절감이 가능하고 수소관련 산업에서 84조원의 경제적 효과와 9만4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