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BMW 그룹은 뮌헨에서 연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224만 7485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5년 판매실적
BMW 그룹은 자동차 시장의 불안한 정세에도 불구하고 2015년에 6년 연속 신기록을 수립하며 판매량, 매출 및 세전이익 등에 있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2015년에 BMW 그룹은 야심차게 세웠던 모든 목표를 달성했다”며 “창립 100주년을 맞아 또 다시 인상적인 실적을 올림으로써 BMW 그룹은 세계 최고의 고급 승용차 및 이동성 서비스 제공업체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BMW 그룹은 지난해 224만 7485대의 자동차 판매실적을 달성하며 2014년(211만 7965대) 대비 대비 6.1% 증가했고 매출도 2014년(804억, 100만 유로) 대비 14.6% 증가한 921억 7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세전 영업이익(EBIT)은 2014년(91억 1800만 유로) 대비 5.2% 증가한 95억 9300만 유로를 달성했고 세전이익(EBT)은 전년대비 5.9% 증가하며 처음으로 90억 유로를 넘어 92억 2400만 유로(2014년: 87억 700만 유로)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순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60억 유로를 넘으며 전년 대비 10% 증가한 63억 9600만 유로(2014년: 58억 17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BMW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총 190만 5234대를 인도하며 새로운 판매기록을 달성했고 BMW 2시리즈와 4시리즈, 그리고 X 패밀리가 판매 성장을 주도했으며, 뉴 7시리즈와 뉴 X1을 통해 올해 판매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대 이상의 높은 인기를 누린 2시리즈는 액티브 투어러와 그란 투어러가 시리즈 전체 3분의 2 이상인 10만 7000대가 판매돼 총 15만 7144대를 기록했다.
4시리즈 역시 전년대비 27.4% 증가한 15만 2390대가 판매됐고 X 패밀리의 성공이 브랜드 판매 성장을 견인한 주요 역할을 했는데 X4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총 5만 5050대를 판매해 X5의 경우 전년대비 14.1% 상승하며 총 16만 8143대가 고객에게 인도됐으며 X6의 경우 전년대비 53.1% 증가한 4만 6305대를 판매했다.
한편 프리미엄 친환경 브랜드인 BMW i의 경우, 지난해 전년 대비 65.9% 증가한 2만 9513명의 고객들이 BMW i 차량을 구매했고 전 세계적으로 BMW i3는 전년 대비 49.9% 증가한 2만 4057대가, i8은 총 5456대가 판매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