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정일용)이 지난 2008년 전국 대학 최초로 운영에 들어간 독서토론클럽이 오는 31일 오후 3시 중앙도서관 7층 영상세미나실에서 개강식을 갖고 제9기 활동에 들어간다.
중앙도서관은 기본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철학적 사유를 통해 삶을 성찰하며 토론문화의 창출을 위해 독서토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교수의 지도 아래 명저나 시사성 있는 책을 읽고 토론을 하며 친교의 폭을 넓히고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독서토론클럽은 지난 2008년 1기 4팀 50여 명으로 시작해 올 해 9기는 22개 팀 260여 명이 활동한다.
올 해 새롭게 결성된 팀은 ‘컬콘’(지도교수 정진철)이다.
이번 학기에 ‘문화콘텐츠 비즈니스 전략’ 수업을 듣는 학생 23명으로 출범했다.
지난 해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로 출범한 ‘늘찬’(지도교수 장병석)은 독서를 통해 다진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2015년 SONY PLAYSTATINO4 캠퍼스 PR공모전 우수상 수상에 이어 LH공사 사회적 기업 설립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예비사회적기업 ‘제2아트’를 설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고편’(지도교수 권영섭)은 인문·사회과학 고전을 읽고 토론하는 ‘이론과 사상’이 지도교수가 그만 두면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범한 팀이다.
예술과 고전을 편하게 접근하자는 뜻에서 이름을 ‘예고편’으로 바꿨다.
‘말쌈‘(지도교수 유훈)은 팀원들끼리 영어로 말쌈을 하는 날이 오라는 뜻이다.
시사, 경제, 문화 등의 주제와 관련한 영어신문 기사나 영어 자료를 공부하고 프레젠데이션과 영어토의를 진행한다.
독서토론클럽을 통해 다진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광주 ACE FAIR에서 통역을 했고 광주영어라디어방송에 세 차례 출연해 이슈가 된 사건을 영어로 토론했다.
‘만리서향’(지도교수 조희무)은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독서토론클럽은 지도교수 1명과 학생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클럽별로 필독 도서를 정해 책을 읽고 매주 혹은 격주로 토론한다.
클럽 회원들은 한 해 동안 20여 권의 책을 읽고 토론한다.
토론도서는 조선대학교 선정 명저·권장·추천도서 300선을 포함한 독서토론클럽 지정도서 510종을 주로 활용한다.
독서와 토론뿐 아니라 영화나 공연 관람 등 문화 활동을 병행하거나 캠핑, 야유회를 통해 친목을 다진다.
3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4월에는 도서관주간 행사와 전자정보박람회, 5월에는 e-book 대출왕 시상, 9월에는 독서골든벨, 10월에는 독서축제, 11월에는 독서토론대회, 12월에는 독서토론클럽 종강식, 2017년 2월에는 단행본 다독상 시상 등의 중앙도서관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활동한다.
중앙도서관은 독서토론클럽 활성화를 위해 클럽 회원에게 여러 가지 특전을 제공한다.
회원에게는 5권 기본대출 권수 외에 추가로 5권을 대출해주고 문화마일리지 적립, 도서관 행사 참여 우선권을 부여한다.
일정한 문화마일리지 독서영역 점수를 적립한 학생에게 해외 문화탐방 및 장학금 혜택을 준다.
오는 31일 열리는 개강식은 정일용 중앙도서관장 인사말, 지도교수, 팀장 및 홍보대사 소개와 선서, 독서토론클럽 클럽장 및 홍보대사 임명장 수여, 문명훈 토론지도사의 ‘문해력 높이기’ 특강에 이어 독서진흥 프로그램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조선대는 ‘책 읽는 Reader가 미래를 이끄는 Leader가 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8년부터 전국대학 최초로 독서토론클럽을 운영하고 독서토론대회, 독서캠프, 독서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명품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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