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2015년 BYD의 매출은 776억위안으로 전년대비 40.2% 증가, 순이익은 28억2000만위안으로 전년대비 551.3% 증가했다.
매출액은 정책지원에 따른 친환경차 판매량 확대로 이익은 2015년 3분기 전자부품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발생한 수익(10억6000만위안)으로 인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015년 자동차 사업부문 매출은 389억위안으로 전년대비 48.2% 증가했다. 그 중 친환경 자동차 매출이 19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62% 증가하며 자동차 사업부문 실적을 견인했다.
판매대수는 총 5만8000대로 전년대비 208%증가해 전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휴대전화 부품 사업부문 매출도 휴대전화및 태블릿 시장에서의 금속부품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36.5%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BYD의 친환경차 판매량 증가가 전체적인 매출성장을 견인하며 매출은 전년대비 19.4% 증가한 926억위안, 순이익은 전년대비 19.5% 증가한 134억위안이 예상된다”며 “이는 향후 3년간 심천시가 교체할 예정인 전기 시내버스 1-1.5만대 납품, 태원시에서 2016년부터 교체되는 전기택시 3만대 납품에 따른 매출 확대가 기대되며 가솔린 자동차 규제정책에 따른 친환경차의 메리트도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정부가 13차 5개년 기간 친환경차 보조금 규모를 2017년 20%, 2019년 40%까지 점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지만 BYD의 2016년 EV모델인 E6와 진(秦)이 북경시 친환경차 장려모델로 선정돼 보조금 우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보조금 삭감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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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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