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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대표 두뇌들, POSTECH에서 ‘의기투합’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7-03 13:48 KRD7
#포스텍 #포항시

POSTECH・KAIST・서울대, ‘기업가정신’ 공동교과목 첫 개설

NSP통신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친구들과 레스토랑에 갔을 때 자동으로 더치페이 금액을 알 수 있는 플랫폼 연동과 NFC 활용을 통한 더치페이 플랫폼, 노쇼(no-show)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냉장고를 부탁해’처럼 한정된 재료와 도구를 이용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공계 대표 두뇌들이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KAIST, 서울대가 사상 처음으로 개설한 공동교과목에서 내놓은 비즈니스 아이디어들이다.

POSTECH, KAIST, 서울대가 대학 간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모델의 공동교과목을 사상 처음으로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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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과 벤처 창업을 주제로 하는 이 교과목은 대학 간의 교류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물론, ‘거꾸로학습(Flipped Learning)’과 공동캠프를 접목시킨 독특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POSTECH이 주관해 여름방학 계절학기를 이용,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 간 POSTECH, KAIST, 서울대 학생 40명(POSTECH 14명, KAIST 11명, 서울대 15명)이 참여해 △기업가정신 및 기술혁신을 주제로 한 강의, △창업가 특강, △비즈니스모델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았다.

특히 강의방식이 강의실 속 일방향적인 방식을 탈피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지정과목의 사전 온라인 선수 강의를 통한 ‘거꾸로학습’ 접목, △비즈니스모델 실습을 위한 ‘해커톤’ 프로그램 도입 등 파격적이고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이 이 한 과목에서 진행됐다.

이 교과목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우선 세 대학의 공동 교과목인 JETS-Track의 온라인 강의 중 ‘기업가정신 및 기술혁신’ 수업을 사전에 학습한 상태로 캠프에 참가했다.

그리고 캠프에서 이에 대한 토론식 강의를 받으며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받았다.

해커톤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일정시간 동안 쉬지 않고 집중적으로 아이디어와 생각을 기획하고 작업하는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이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팀별로 아이템을 선정해 비즈니스모델 캔버스에 아이템을 직접 그려내고, 15시간 이상의 기획력 실습을 통해 자료를 만들어 발표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이를 위해 창업가 특강, 비즈니스 매너 특강(커뮤니케이션 스킬), 전문가 토크 콘서트를 통해 창업가로서의 마인드와 매너, 아이디어 구상 등에 대한 방식도 한꺼번에 익혔다.

강사진도 더욱 자유롭게 이동형 피플스노우 대표(前 싸이월드 창업자), 최형욱 매직에코 대표, 박신영 폴앤마크 이사, 전종목 폴앤마크 전임강사 등이 참여해 더욱 현실적인 강의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정우성 POSTECH 기술창업교육센터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이공계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기술 혁신을 모색하고 기업가정신을 함양함으로써 창업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OSTECH, KAIST, 서울대는 앞으로도 대학 간 보유하고 있는 우수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우수한 학생들 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교류협력을 증진해 나가도록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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