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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비자금’ 조성 의혹 박인규 대구은행장 내사 착수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08-22 08:1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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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혹 사실 관계 조사 확인 중’…속칭 ‘상품권깡’ 가능성 무게

NSP통신-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인규 DGB 금융지주 겸 대구은행장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인규 DGB 금융지주 겸 대구은행장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이 수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인규(63) DGB 금융지주 겸 대구은행장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22일 “이달 초 박인규 회장에 대한 각종 의혹이 담긴 제보가 접수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박 회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이나 배임 등의 구체적인 혐의 적용 등은 조사 이후에 판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박인규 회장이 법인카드를 이용해 백화점 상품권을 구매하고, 이를 현금으로 바꾸는 속칭 ‘상품권깡’으로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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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 회장이 고객 사은품 등을 활용해 A백화점에서 매달 1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 일부를 현금으로 교환해 착복, 비자금의 규모는 수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사를 벌이던 경찰은 이달 중순 상품권 구매부서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벌였고, 이와 관련 대구은행 측이 상품권 등을 현금으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전문 브로커 개입 설까지 나돌아 파문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올해 초 박 회장의 비자금 조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돼 금융감독원이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한 감사를 벌였지만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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