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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 박인규 대구은행장 경찰 출석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10-13 10:3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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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자금 사용처 등 집중 조사…은행 내부 분위기는 비교적 ‘담담’

NSP통신-경찰에 출석한 박인규 DGB 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경찰에 출석한 박인규 DGB 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3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인규(63) DGB 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13일 경찰에 출석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달 5일 박인규 대구은행장과 비리 연루 의혹 간부 6명을 배임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하고,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 등 1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박 은행장은 지난 2014년 3월부터 지난 7월까지 법인카드를 이용해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해 수수료 5%를 공제해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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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상품권의 규모가 33억원에 육박한 것 같다”며 “박 은행장을 상대로 그동안 분석한 압수수색 자료와 비리 의혹 간부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비자금 사용처 등을 집중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은행장의 경찰 출석 소식에 대구은행의 내부 분위기는 비교적 ‘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 직원 A씨는 “그동안 은행에 대한 진위를 알 수 없는 소문 등이 파다했다”며 “이번 경찰 조사를 통해 진실이 가려지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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