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국내 소규모 펀드가 9월말 기준 106개로 217개였던 작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9월말 현재 소규모펀드는 106개로 집계돼 지난해 9월 기준 217개에 비하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었다. 소규모펀드 비중도 11.9%에서 6.7%로 줄었다.
피투자펀드를 기준으로 소규모펀드 여부를 판단하는 역외재간접펀드 등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소규모펀드의 수가 소폭 감소했다.
9월말 기준 공모추가형 펀드를 운용중인 자산운용사는 54개사로 이 중 소규모펀드 비중이 5%를 초과하고 소규모 펀드 수가 3개 이상인 자사운용사는 9개이다.
나머지 45개의 운용사 중 22개사는 소규모펀드 비중이 5% 이하이고 23개사는 소규모펀드 수가 2개 이하로 모범규준을 준수하고 있다.
2017년 5월말 대비 소규모펀드가 감소한 운용사는 17개사이고 같은 회사에서 감소된 소규모펀드 수는 29개이다. 또 같은 기간에 소규모펀드가 증가한 운용사는 8개사이고 같은 회사 내에서 증가한 수는 14개이다.
금융위는 “소규모펀드의 비효율성 해소와 자산운용산업 신뢰회복을 위해 12월말에 소규모펀드 현황에 대해 점검 할 예정이다”며 “소규모펀드 목표비율을 5% 이내로 설정해 정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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