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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심야의 FM, 가을 스릴러로 뭔가 틀려 ‘흥행’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10-20 17:58 KRD7
#심야의 FM #수애 #유지태
NSP통신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600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원빈의 <아저씨>가 소녀를 구하기 위한 옆집 아저씨의 잔혹한 구출극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고, 여름 최고의 대결로 주목 받은 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는 인간의 잔인한 마음의 끝을 보여줬다.

인간 내면 밑바닥의 잔인하고 잔혹한 마음을 보여준 여름 스릴러가 지나간 후, 올 가을 <심야의 FM>이 새로운 스타일의 엔터테이닝 스릴러로 평가 받으며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영화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스릴러 흥행 법칙은 우선 여성관객을 사로잡고 남성관객으로 확산되는 형태를 보이는데 <심야의 FM>이 바로 그러한 법칙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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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주차 평일 관객수 감소율이 -9%라는 수치를 기록한 <심야의 FM>은<이끼>가 -12%, <하녀>가 -33%, <파괴된 사나이>가 -22%를 기록했던 전례로 보았을 때, 거의 개봉 첫날 관객을 그대로 유지했다.

개봉 첫 날 관객과 주말관객 수 역시 8.7배인 <심야의 FM>은<파괴된 사나이>가 5.2배, <하녀>가 4.3배, <이끼>가 5.7배였던 점과 비교해 높은 집객력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가장 근접한 영화는 바로 <세븐데이즈>. 여성주연, 비수기 시즌 개봉, 첫 주 스코어와 드롭율 추이가 거의 비슷한 것 등을 볼 때 <심야의 FM>이<세븐데이즈>를 넘어서는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심야의 FM>은 잔혹하고 자극적인 장면들로 긴장감을 주었던 여름스릴러의 공식과는 다르다.

남과 여, 선과 악의 대결이라는 어찌 보면 단순한 스토리 속에서 ‘생방송 두 시간’, ‘목숨을 건 게임’이라는 장르영화적인 공식을 그대로 입혀서 풍부하고 특별한 소재로 거듭난다.

거기에 일분일초도 놓칠 수 없는 무한의 스피드와 스릴은 관객들에게 “이 전에 볼 수 없는 최고의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극장가 절대 비수기 시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심야의 FM>의 숨쉴 틈도 없이 몰아치는 속도감이 가능했던 것은 바로 감각적인 촬영과 편집이다.

동시에 3대의 카메라를 돌리며, 4000컷이 넘는 빠른 편집으로 생방송, 가족 구출극, 두 사람의 목숨을 건 최악의 게임들이 100분 동안 관객들을 몰아친다.

2007년 개봉한 <세븐데이즈>가 3800여 컷으로 최고의 속도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면 <심야의 FM>은 그보다 더 빠른 속도감으로 긴장을 극대화 시키며 오락영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한 컷마다 담겨있는 완성도 높은 미장센과 감정선을 따라 움직이는 음악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심야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도심 곳곳을 비추는 야경 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사건의 시작으로 이뤄지는 오프닝은 영화 <심야의 FM>의 정체를 그대로 보여준다.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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