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12월로 접어든 요즘 한주에 한번씩은 결혼 청첩장을 받고 친구와 동료 결혼식장에 참석한다는 직장인 김모(28.여)씨는 내년 3월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드레스 투어에 분주하지만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김씨처럼 드레스 선택에 어려움이 많은 예비신부들을 위해 연예인들이 결혼식에 즐겨 입는 드레스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봄바니에 드레스 장준영 대표를 통해 올 유행하고 있는 웨딩드레스 스타일을 살펴봤다.
봄바니에 명품드레스와 수입드레스는 정재계의 자녀들이 결혼식때 입는것으로도 유명하며 까다롭다고 소문난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 드레스중 하나로 유명세를 타고있다.
올해 결혼한 커플중 봄바니에 드레스를 선택한 연예인으로는 CF 모델 출신 방송 MC인 김현주와 개그맨 김진철 부부, 윤석주 부부 등이 있다.
봄바니에 드레스나 턱시도는 연말 각종 영화제나 방송시상식에서 배우나 MC를 맡은 진행자나 아나운서들이 즐겨 입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현주가 입었던 드레스는 웨딩 드레스 그룹 프로노비아스의 대표적 디자이너의 한사람인 san patrick이 디자인한 드레스로 국내에 첫 수입된 드레스라고 한다. 전체적으로는 아이보리의 계열로 아름다운 김현주 MC의 바디 라인이 그대로 드러난 머메이드 라인을 선택했다. 신부인 김현주씨의 날씬한 허리를 더욱더 부각시키는 전체적인 드레이프 장식과, 무릎부터 입체적인 플라워 장식이 돋보이는 드레스는 튤소재를 사용하여 화려함과 화사함이 모두 느껴지는 독창적인 드레스라고 한다.
개그맨 김진철의 신부인 김현정씨가 입었던 드레스 역시 세계 유명 브랜드인 스페인의 프로 노비아스에서 직수입한 드레스로 신부를 위해서 새롭게 피팅이 되었다고 한다. 신부의 보통인 키를 좀더 커보이게 하기 위해서 전체적인 실루엣은 하이 웨이스트 라인으로 잡았으며, 신부의 아름다운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러플 장식을 가미한 드레스는 이다. 국내 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튤과 노방의 혼합 소재이며 장식의 재료로는 스왈롭스키와 진주, 작은 미카도 리본으로 고급스럽게 표현된 드레스이다.
개그맨 윤석주의 신부인 박경민씨의 경우 피부가 곱고 밝은편이고 키는 보통이기에, 신부의 키가 커보이면서도 화려하게 돋보일수 있도록 위쪽은 타이트하면서도 아래로 내려 올수록 볼륨감이 넘치는 드레스를 입었다. 또한 어깨라인과 등이 파여 신부의 희고 고운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스윗드레스로 신부의 심플함을 강조하는 본식드레스이다.
턱시도의 경우 세신랑 모두가 봄바니에 명품 양복에서 만든 100% 수제 턱시도를 입었으며 예식시에 좀 더 단정한 느낌의 스타일을 원해서 테일러드 카라의 수트를 선택했다고 한다. 또한 이태리 고급 원단을 사용해 멀리서 보아도 실크의 광택이 그대로 살아나는 고급스러움을 느낄수 있는 원단을 사용했다고 장준영 대표는 전했다.
장준영 대표는 2011년 대망의 결혼을 꿈꾸고 있는 신랑, 신부라면 연예인들의 결혼식 드레스도 꼼꼼히 참고 해보고 무엇보다 신랑과 신부가 가장 돋보일수 있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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