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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 커미션 전시 작가에 ‘타니아 브루게라’ 선정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2-22 09:28 KRD7
#현대차(005380) #타니아 브루게라 #현대 커미션 #전시 작가 #쿠바

제도·권력·국경·이주 등 전 세계 주요 정치 문제를 독특한 시각의 작품으로 주목받는 전시작가

NSP통신-타니아 브루게라 (현대차, Tania Bruguera, portrait photograph. Courtesy of the artist.)
타니아 브루게라 (현대차, Tania Bruguera, portrait photograph. Courtesy of the artist.)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의 후원으로 영국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에서 개최되는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의 2018년 전시 작가로 쿠바 출신 ‘타니아 브루게라(Tania Bruguera)’가 선정됐다.

‘현대 커미션’은 ‘테이트 모던’의 초대형 전시장인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로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현대차와 테이트 모던이 체결한 11년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매년 새로운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 2016년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 2017년 수퍼플렉스(SUPERFLEX)에 이어 타니아 브루게라는 오는 10월 2일부터 2019년 2월 24일까지 약 5개월간 ‘터바인 홀’에서 네 번째 ‘현대 커미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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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아 브루게라는 자신의 작품관을 ‘Arte Util(Useful Art, 유용한 예술)’로 정의하며 정치적인 주제와 예술의 사회적 활동에 대해 폭넓은 관심을 보여 왔다.

그녀는 지난 20년간 제도, 권력, 국경, 이주 등 전 세계 주요 정치 문제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타니아 브루게라는 “사회의 진정한 변화를 가능케 하는 예술의 역할을 끊임없이 강조해 왔으며 미술관은 공공 토론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NSP통신-타니아 브루게라의 대표작 Tatlins Whisper #5 (현대차, Tania Bruguera - Tatlin)
타니아 브루게라의 대표작 Tatlin’s Whisper #5 (현대차, Tania Bruguera - Tatlin)
NSP통신-타니아 브루게라의 대표작 Immigrant Movement International (현대차, Tania Bruguera - Immigrant Movement International, at Tate Modern 2012. © Tate Photography)
타니아 브루게라의 대표작 Immigrant Movement International (현대차, Tania Bruguera - Immigrant Movement International, at Tate Modern 2012. © Tate Photography)

한편 쿠바 출신 전시 작가 ‘타니아 브루게라’의 대표작으로는 경찰관 두 명이 각기 말을 타고 미술관 내부에서 군중을 통제하는 ‘Tatlin’s Whisper #5‘와 관객들이 영국 출입국 신고서 질문에 답변하고 거짓말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전시장으로 입장할 수 있게 한 ’Immigrant Movement International‘등이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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