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박소영 기자 = 도자기와 전자제품을 접목시킨 상품이 개발, 판매되고 있어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씨앤전자 (대표 전준호 www.중탕기.com)가 바로 그 주인공.
이 회사는 2008년 선조의 전통비법을 첨단기법과 접목해 우리 고유의 전통 조리기법을 바탕으로 웰빙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다림’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출시했다.
다림은 우리 선조들이 사용하던 재래식 중탕기법을 현대적 방식으로 개선했는데 첨단 전자제어 방식으로 물 없이 재료자체의 수분만을 이용해 숙성하고 맥반석 게르마늄 도자기의 원적외선에 의한 전방위 열 공급방식으로 타거나 눌지 않는다.
이와 함께 재료의 원형과 영양소를 보존하면서 숙성, 추출, 익힘, 발효영역까지 아우르는 전통적 기법과 현대과학이 결합된 최첨단 건강조리 기구다. 특히 황사와 꽃가루, 분진 등으로 기관지염이나 호흡기 건강이 걱정된다면 ‘가마솥 중탕기 다림’을 눈여겨보면 좋다.
홍삼은 물론 흑마늘도 집에서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이러한 건강식 이외에도 각종 요리, 특히 도자기 내솥에 누룽지가 구수한 돌솥밥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전준호 대표는 “제품개발로 힘든 시절 국민은행 망우지점의 도움으로 개발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자금난에 빠졌을 때 롯데그룹과 롯데홈쇼핑 임직원이 적극 도와줘서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며 “제품력과 신용을 바탕으로 다림을 유명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더 넓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CCMS(소비자 만족 자율관리 프로그램) 인증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들이 좀 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하는 전 대표는 전국 대리점 모집과 동시에 전기와 도자기를 접목시킨 주전자를 내년 초 출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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