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병권 기자 = 월드이엔씨(대표 김경영 www.worldenc.com)가 올들어 흡수식 냉동기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새롭게 떠오르며 관련시장을 주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월드이엔씨는 저온수 2단 흡수냉동기, 흡수식 냉온수기, 중온수 흡수식 냉동기와 태양열을 이용한 친환경 흡수식 냉동기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흡수식 냉난방 전문업체다.
특히 매년 30~40%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흡수식 냉동기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LG전선 공조사업부에서 10여년전 분사하면서 기술개발을 핵심역량으로 삼고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흡수식 냉동기 연구에 박차를 가해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월드이엔씨의 특허 상품인 ‘지역난방용 온수구동 저온수 2단 흡수냉동기’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동투자를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무탄소 친환경 냉동기로 각광받고 있다.
이 제품은 열병합과 쓰레기소각열 등 친환경 에너지 지역난방용 온수를 이용,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냉매 대신 자연냉매인 물을 사용한다.
이에 따라 지구 온난화 요인인 CO2와 NOx가 배출되지 않고 95℃의 온수를 55℃까지 이용할 수 있어 기존 제품의 40% 온수량으로 경제적인 냉방이 가능하다.
또 올해 특허를 받아 내년 상용화를 앞둔 ‘2단 재생 저온수 흡수식 냉동기’는 제품가격과 성능 면에서 10%이상 향상된 제품으로 대형건물이나 아파트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태양열을 냉동기에 접목시켜 소형 상가, 사무실 개별주택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금까지 압축식의 전유물이었던 소형냉동기시장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김경영 대표는 “지금까지 기존업체들의 관심밖에 있었던 틈새시장을 적극 개발하고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절감부문에 박차를 가해 50%의 비용 절감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장기적으로 흡수식 냉동기 업계에서 선두주자로 발돋움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면서 “축적된 기술력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미래를 열어갈 태양열 이용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에너지 대체자원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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