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박병찬 기자 = 우정식품(www.dangmyen.co.kr)의 경정수 대표는 6년간 면류 업계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제품의 경쟁력을 느끼고 사업을 확신해 지난 90년 경기도 포천에 공장을 신축해 사업을 시작했다.
우정식품은 당면만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당면’을 만들기 위해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100% 고구마 전분과 천연 암반수를 사용한다.
창립 이후 20년간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블록화 되고 간편한 당면제품을 개발해 제조특허를 냈다. 초창기 수작업 공정에서 현재는 포장부분을 제외한 공정부분에 자동화기계를 추가해 모든 생산과정이 자동화됐다.
이에 따라 생산성은 올라갔고 원가는 낮아졌다.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아 시장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고 업계 선두기업으로 부상했다.
“회사에 만족하는 직원이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경 대표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기숙사와 깨끗한 식당을 제공하면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CEO가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저가의 중국산 당면들의 국내유통이 활발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주원료의 표기를 속이고 있다.
경 대표는 이에 대해 “한국면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국내 면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국산 당면의 원료를 분석해 낼 수 있는 기술을 연구기관에 의뢰한 상태로 내년이면 검사가 통과돼 이후부터는 중국산 저가 당면들이 주원료를 속이지 못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렇게 되면 소비자들도 품질 좋은 국내산 당면을 선호하게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국내 면류업계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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