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한뫼 기자 = “신의 물방울, 알면 더 반하지요”
매혹적인 맛과 향기를 지닌 와인은 어느새 모임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으로, 대중적인 명절 선물로 자리 잡았다. 품격 있는 와인을 즐기고 싶어도 비싼 가격 때문에 부담스러웠다면 최상의 와인을 ‘착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와인 아울렛을 활용해보자.
서울 중계동 건영백화점 1층에 가면 프랑스와 이탈리아, 칠레, 스페인, 남아공, 미국, 호주 등 15개국에서 직수입한 2,000여 가지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지난해 5월 118평 매장에 새로 문을 연 와인 아울렛 ‘비노뱅(www.vinovin.kr)’이 그곳이다.
1만원대의 저가에서부터 수백만원이 넘는 최고급 와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는 것이 특징. 이곳은 십 수년간 와인 수입업을 하던 김종복 대표가 국내 ‘최저가’를 원칙으로 설립했다. 개장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고정고객이 많아진 까닭이다.
김 대표는 ‘나에게 맞는 와인이 최고의 와인’이라고 조언한다.
“와인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다수가 프랑스 와인이 최고라고 오해하고 있지만 사실과 달라요. 이탈리아 와인은 정직하고 화끈한 면에서 한국인의 기호에 잘 맞고 칠레산은 고른 맛이 특징이죠. 무조건 유명브랜드를 찾는 고객이 있는데 비싼 와인이 좋은 와인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와인이 최상의 와인입니다.”
그는 “네임 밸류 보다는 생산량이 적고 품질이 좋은, 즉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는 와인이 최고”라며 이같이 귀띔했다.
‘와인은 비싸고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대중 앞으로 바짝 다가선 비노뱅(02-949-3390)은 예약제(8~12명)를 통해 매주 무료시음회를 1~2회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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