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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오브테크 , 친환경ㆍ저탄소 도로 포장공법 신개발

NSP통신, 이인우 기자, 2011-03-25 10:52 KRD7
#시티오브테크
NSP통신

[서울=DIP통신] 이인우 기자 = 친환경ㆍ저탄소 도로 포장공법 新개발

“지구 온난화를 감소시키는 고부가가치 친환경ㆍ저탄소 소재를 개발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가겠습니다.”

경기도 광주에 본사를 둔 도로포장재 전문기업 시티오브테크 황익현 대표가 밝힌 다부진 각오다. 황 대표는 그동안 폐타이어를 사용한 아스팔트 개질재 ‘SRA’와 내유동ㆍ배수성 아스팔트 콘크리트, 그리고 아스팔트 포장 시 콘크리트 잠열을 이용한 열착식 칼라도로를 개발한 전형적인 ‘기술형 CE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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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현장을 지켜온 그는 “범용적으로 활용돼 오던 도로포장 제품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의 신소재 연구개발로 눈을 돌려야 경쟁력 있는 도로포장재 메이커사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티오브테크가 SRA를 개량화해 지난 2009년 선보인 중온화 저탄소 아스콘 첨가제 ‘SMRA’를 개발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다. 친환경 세계화에 발맞춘 SMRA 첨가제는 아스팔트의 생산ㆍ시공 온도를 낮춰 사용연료와 이산화탄소의 양을 30% 정도 절감할 수 있는 첨가제다.

이 첨가제를 쓰면 아스팔트 포장 재료인 아스콘의 생산온도를 기존 160∼170도에서 30도 정도 낮춘 중온 아스팔트를 시공할 수 있다. 중온 아스팔트 공법은 연료 에너지 사용량을 적게 만들어 온실 가스나 황산화물과 같은 유해물질 배출을 줄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겨울철 도로포장 공사가 쉬워지고 응고 속도가 빨라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SMRA 첨가제는 폐아스콘을 재활용함은 물론 재생아스콘도 반복 재ㆍ재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이라고 말했다.

SMRA 중온화 첨가제는 지난해 7월 친환경상품진흥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고 12월 조달청 우수상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SMRA 첨가제 외에 도로소음을 줄일 수 있는 ‘EM아스콘’ 등을 개발했으며, 폐타이어를 사용한 친환경 재활용 도로 공법도 선보였다.

iwle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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