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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청해부대 7진 충무공이순신함이 5일 오전 해군작전사 부산 작전기지에서 출항식을 가졌다.

청해부대 7진(부대장 대령 한동진)은 4,400톤급 한국형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DDH-Ⅱ), 링스 해상작전헬기 1대, 특수전요원(UDT/SEAL) 등으로 구성된 검문검색팀 등 장병 300여명으로 편성되었다.

충무공이순신함은 2009년 이후 두 번째 파병으로, 지난 1월 청해부대 7진으로 임무를 부여받은 이후, 선박호송ㆍ대해적작전 대비 훈련 등 현지 임무수행을 위한 다양한 훈련을 통해 파병준비를 마쳤다.

청해부대는 24시간 한국선박 모니터링시스템 설치, 연합작전관, 마취군의관을 증원하여 임무수행능력을 보강했다. 청해부대는 5월경 6진(최영함)과 임무를 교대하고 올해 9월까지 선박호송 및 해양안보작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청해부대 7진은 아덴만으로 이동 중 UAE와 연합 기회 훈련를 통해 군사외교활동을 펼치며 파병기간 중 항구 정박 기간을 이용하여 지부티의 보육원, 고아원 등을 찾아가 시설물 보수 및 청소, 학용품 전달 등 민사작전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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