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8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 66.3 전년동월比 23.5↓…5개월째 흐림 지속

NSP통신, 맹지선 기자, 2018-08-16 11:00 KRD7
#주택산업연구원 #입주경기실사지수 #HOSI #입주예정물량 #입주리스크관리

(서울=NSP통신) 맹지선 기자 =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 8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 전망치는 66.3을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23.5 하락하고 5개월째 HOSI 60선대를 유지하며 좋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NSP통신-2018년 8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2018년 8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HOSI란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0에서 200사이로 수치화한 지표를 의미하며 기준선은 100이다.

7월 전국 입주예정물량은 3만1000가구로 전월대비 1만가구 감소함에 따라 입주여건이 일부 개선되면서 HOSI 실적치는 64.8로 전월 실적치(56.3) 대비 8.5p 상승, 7월 전망치(65.7) 대비 0.6p 상승했다.

8월 전국 입주예정물량은 3만4000가구로 지난달과 유사하지만 지방의 민간 입주예정물량은 7월대비 8월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G03-8236672469

7월 민간 입주예정물량 1만2000가구였지만 8월 민간 입주예정물량은 약 2만가구로 8000가구가 증가하면서 지방의 입주여건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2018년 8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2018년 8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 8월 지역별 HOSI 전망치

서울(86.7)과 대전(84.0), 제주(80.0)는 8월 HOSI가 80선을 상회하면서 입주경기가 다른 지역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부산(74.0)과 충북(70.0)이 70선, 그 외 대부분 지역은 30~60선을 기록했다.

지역기반산업 장기침체로 주택거래가 급감하고 있는 울산(36.8, 8.2p↓)은 6월에 조사 이래 처음으로 전망치 40선을 기록한데 이어 8월에는 40선마저 붕괴되며 전망치 30선을 기록했고 7월 HOSI 전망치 85.0으로 입주여건 개선이 기대됐던 전북도 실적치가 50.0에 그치면서 8월에도 입주경기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7월 입주율 및 미입주 사유

7월 입주율은 75.0%로 9개월째 70%선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 85.9%(서울 89.4%), 지방 72.7% 중 수도권이 비교적 양호한 상황에서 광주·전라권(69.9)과 제주권(69.2%)이 70선을 하회한 것으로 조사된다.

여전히 입주예정가구의 70% 정도가 ‘기존 주택매각 지연(36.6%), ‘세입자 미확보(31.0%)’로 입주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며 잔금대출을 마련하지 못해 입주하지 못한 가구비중(16.9%)이 7월에도 증가 추세를 보인다.

◆ 8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

전국 54개 단지 총 3만4455가구, 민간 2만8805가구(83.6%), 공공 5650가구(16.4%) 입주예정이고 7월 대비 수도권 6587가구 감소해 19개 단지 1만2381가구, 지방 9835 증가해 35개 단지 2만2074가구다.

1000세대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충북 청주시(2500세대, 1020세대), 경북 포항시(1567세대), 경기 용인시(1437세대), 부산(1174세대), 강원(1116세대), 세종(1015세대) 등의 입주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NSP통신/NSP TV 맹지선 기자, jees6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