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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최성 전 시장 팔아치우던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 중단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9-11 15:21 KRD7
#이재준 #고양시장 #최성 #킨텍스 지원부지 #C4

“당장 개발은 후대에 막대한 채무 떠넘기는 것”

NSP통신-대화동 킨텍스 지원 C4 부지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 지원 C4 부지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재준 고양시장이 최성 전 시장이 열심히 팔아치우던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지원부지에 대한 매각 중단을 검토하도록 전격 지시했다.

이 시장은 “당장 우리 세대만을 위한 개발은 결국 후대에 막대한 채무를 떠넘기는 것이다”며 “이제는 도시계획을 비롯해 도시의 발전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을 다시 시작해야 할 시기다”고 말했다.

이어 “살기 좋은 도시라는 고양시민의 정당한 권리는 그동안 철학이 없는 개발에 의해 침해받아왔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고양시의 마지막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C4부지’의 매각절차 중단을 포함해 고양시의 전반적 녹지축을 확충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것이다”고 밝히며 최 전 시장의 부동산 정책을 우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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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양시는 이 시장의 지시에 의해 기존 C4부지 매각절차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현재 실시하고 있는 ‘킨텍스 1단계 C4블록 수요분석 및 활성화 방안’ 용역에 ‘녹지조성 등 환경친화 사업을 통한 미래용지 보존’ 관련 제도적 접근방법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킨텍스 배후부지인 C4부지를 미래용지로 보존하게 되면 약 30년 뒤 임대계약이 종료되는 원 마운트 및 아쿠아리움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약 5000억 원의 미래가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고양시는 추정했다.

또 고양시가 기존 매각정책을 계속 진행할 경우 미 매각 부지 활용을 통한 시 재정수익 증대 또는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사회적 투자, 킨텍스 지원·활성화를 위한 복합개발 등 구체적 대안이 거론되나 오피스텔·아파트 등 수익상품이 제한되면 매수 전망이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하반기 고양시는 C4부지 매각공고를 실시했으나 공모목적 및 개발방향에 적합하지 않아 선정되지 못했고 C4부지는 대화동 ‘킨텍스 꿈에 그린’ 아파트와 원 마운트 사이에 위치한 5만5000㎡ 상당의 부지로 민간의 개발의지가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NSP통신-대화동 킨텍스 지원 C4 부지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 지원 C4 부지 (고양시)

한편 고양시는 킨텍스 지원 C4부지 용역결과가 도출되면 전문가 및 시민여론을 수렴해 중장기 전략을 재수립할 계획이며 더불어 미래 세대를 위한 용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내 유보지들에 대한 보존방안에 대한 용역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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