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양천구는 12일자 중앙일보 ‘실제로는 단체관광…구청장들 수상한 외유’보도를 통해 서울시 선관위 멘트를 이용‘사전선거운동’보도에 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모 법령 담당자는 “12일 이제학 양천구청장 해외출장 관련 언론보도 중 ‘선관위 직원의 사전 선거운동 멘트’에 대해 당혹스럽다”면서 “해외 출장 당시는 예정된 선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선거 운동이라고 말한 것은 잘 못이다”고 지적했다.
양천구 해명자료에 따르면 일본 나카노구 방문에 친환경무상급식 대표 등 민간인 4명이 포함된 것은 ‘나카노구에서 분야별 대표를 초청한 사항으로 행정부문 뿐만 아니라 체육, 경제, 문화, 복지 등 다양한 교류를 희망하는 실질적 교류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방문단에 낀 민간인 4명의 경비를 양천구에서 부담한 것은 ‘공무원여비규정 제30조에 의거에 구에서 부담한 사안으로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임기 1년도 안된 민선 5기 서울 일부 구청장들이 목적이 불분명한 해외출장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양천구- 나카노구 자매결연체결은 2005년부터 추진되어 온 사안으로 민선 5기에 들어와서 갑작스럽게 추진한 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서울 주요 구청장의 해외출장 현황 및 해명표 중 나카노구 철학당 공원 견학과 관련해서는 ‘나카노구 철학당 공원 견학은 나카노구측 요청으로 방문한 것이며 관광차원방문이 아닌 철학당 공원 내 폭우시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조 시설견학을 통해 10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양천구 지역 복구를 염두에 둔 방문 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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