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 있는 법률상담센터(소장 송시섭·2005년설립)가 동아대 법학과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원 및 외부 변호사 등 상담위원 22명의 친절하고 전문적인 무료 상담으로 지역민들의 칭송을 듣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법률상담센터를 방문한 지역주민인 40대 남자는 1시간여 동안 무료상담을 한 후 환한 미소를 띠며 감사인사를 했다.
또 부산에 사는 지인을 통해 동아대 법률상담센터를 소개받은 창원의 한 주부는 “부동산 매도과정에서 생긴 분쟁에 대한 상담을 받은 후 사건이 잘 해결됐다”며 “주변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처음엔 법률문제라 잘 모르고 어색해 우편으로 문의를 드렸는데, 전화예약부터 너무 친절했고 센터를 방문했을 땐 권위적이지 않고 편한 분위기에 공감대가 형성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전문적인 상담임에도 구체적인 판례 소개와 자세한 설명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몇 번의 전화문의와 센터방문에도 항상 친절해 고마웠다. 한 마디로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센터는 무료로 공개 법률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법률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상담건수는 ▲지역민 51건 ▲학생 69건 ▲교직원 22건으로 2009년에 비해 20%이상 증가한 142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사건으로 여러 차례 방문하는 의뢰인들이 많아 실제 상담건수는 300건 이상이며, 신청은 학생이 했지만 실제 상담은 가족이나 친척, 이웃주민들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외부인들이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법률고민이 생긴 경우 ▲전화(051-200-8549) ▲팩스(051-200-8449) △▲e메일(orange05@dau.ac.kr) ▲센터 방문 및 우편(부산시 서구 부민동 2가 1번지 동아대학교 법률상담센터) 등을 통해 상담내용을 접수한다.
상담내용 접수 시에는 간단한 인적사항과 상담하고 싶은 내용을 알려줘야 빠르고 원활한 상담이 이뤄진다.
상담이 접수되면 1차적으로 법률상담센터 소장에게 보고된 후 사건에 따라 소장이 직접 담당하거나 동아대 법조실무 교수 또는 외부상담위원 등 분야별 법률전문가에게 사건이 전달돼 법률서비스를 받는다. 또한 승소가능성 문의 및 변호사 추천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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