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DIP통신] 전용모 기자 = 창원시가 ‘친절’을 올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오후 2시 창원시 소속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친절&미소연기 콘테스트’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례발표와 연기를 한 참가자는 실·국·소, 구청, 사업소별로 신청접수를 받아 1차 심사를 거친 11개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이번 콘테스트 결과 ▲최우수= 장미정 외 4명의 연극 ‘우리의 친절? 정답 확실합니까?’(성산구 중앙동) ▲우수(2팀)= 장도윤 외 4명의 연극 ‘달라지는 공직자의 민원 응대자세’(의창구 민원봉사과), 강성복의 ‘친절담론’(진해구 여좌동) ▲장려(3팀)= 김연정의 ‘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친절’(진해차량등록과), 정정화의 ‘배려하는 마음’(신산업진흥과), 허미화의 ‘동에서 느낀 다양한 감정들’(마산회원구 양덕1동) 등 6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심사는 조철현 창원시 행정과장, 최영임 동부산대학 교수, 구자영 대한웃음교육센터 대표, 김종찬 창원예총 기획단장 등이 맡았으며, 시상은 6월 정례조회 때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상황극을 추가해 콘테스트를 개최함으로써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한 번 더 민원인의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뜻 깊은 자리였다.
창원시 관계자는 “통합 창원시의 일등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한층 더 성숙한 친절마인드를 함양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번에 자체 콘테스트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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