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DIP통신] 전용모 기자 = 28일 마산만 삼귀해안 일대(3㎞구간)에서 대대적인 해양 정화활동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제16회 바다의 날’을 맞아 ‘2012 제4차 동아시아 해양회의’ 창원 개최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해안변 및 수중 정화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해양환경 보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창원시, 두산중공업, 마산만특별관리해역민간산학협의회, 창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마창합포만살리기연합회, (사)한국해양구조단 창원지역대, 창원시 공무원가족봉사단, 시민,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스쿠버다이버 40여 명과 함께 행정선, 지역 어촌계 어선이 삼귀해안 앞바다 수중오염심화지역 3곳에 투입, 폐타이어·폐비닐·폐그물 등 총 30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조기호 창원시제1부시장은 “300여 ㎞에 이르는 천혜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지니고 있는 통합 창원시의 미래는 앞으로 해양을 어떻게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그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북아 해양문화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창원시의 해양환경정책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향후 해양보전 및 개발방향을 논의해 가는 뜻 깊은 자리가 될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ym1962@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