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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공무원의 전화응대 친절도를 평가한 결과, 평균 91.5점으로 나타나 민원인에 대한 전화응대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울주군은 지난 3월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 달간 외부 전문조사기관인 옛 ‘KT 114’의 전신인 KTCS에 의뢰, 군청 33개 부서 전직원(의회사무과, 부서장 제외) 602명을 대상으로 전화응대 기본요령과 타부서 각종 문의시 응대요령 등을 평가한 결과 평균 91.5점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업무숙지도 99.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화연결의 신속성이 99.5점, 수화요령 친절도 90.4, 민원응대 친절도 89.9점, 종료태도 75.4점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타 기관 전화친절도의 경우 평균 83~88점대가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에 미뤄볼 때 이번 점수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군은 그러나 일부 항목의 경우 아직도 평균 이하인 것을 감안,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친절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업무숙지도와 전화연결 신속성 등 전반적으로 전화친절도가 많이 나아졌다”며 “그러나 아직도 일부 직원의 경우 사무적인 말투와 통화종료 방법에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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