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봤더니

내 이야기 같아서 공감가는 영화 ‘마마’

NSP통신, 박예솔 프리랜서기자, 2011-06-02 09:23 KRD7
#마마 #최익환 #류현경 #유해진 #엄정화
NSP통신

[경기=DIP통신] 박예솔 프리랜서기자 = 태어나서 제일 먼저 불러보고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인 엄마. 엄마를 소재로 한 영화 ‘마마’가 관객을 찾아온다.

영화 마마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엄마가 소재이다. 각기 다른 엄마와 자식이 나와서 ‘엄마와 나’의 사랑을 공감 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

NSP통신

불치병에 걸려서 5년 밖에 살지 못하는 아들 원재 (이형석 분)을 위해서 억척을 떠는 엄마 동숙(엄정화 분).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해 살아가던 중 엄마가 쓰러지고 난소암 판정을 받는다. 죽음이 눈앞으로 가까이 왔지만 두 사람은 희망을 놓지 않으려 한다.

프리마돈나로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희경(전수경 분). 손녀에게 조차 할머니가 아닌 장교수님으로 불려지기를 원한다. 그런 그녀 뒤에서 시녀 역할을 하는 딸 은성(류현경 분). 가장 가깝고 서로를 잘 알기에 서로 상처가 되는 말을 내 뱉는 모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NSP통신

사실은 조폭 두목이지만 엄마 앞에서는 영어 강사인 척 하는 아들 승철(유해진 분). 이젠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마음만은 열 일곱 소녀같은 엄마 옥주(김해숙 분). 엄마는 유방암 선고를 받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 전에 꼭 첫사랑 덕수씨를 만나고 싶어한다. 승철은 그런 엄마를 위해서 멋진 만남을 준비한다.

전혀 다른 느낌의 세 모녀와 모자. 서로 의지하며 없어선 안될 존재이기도 하고 서로 상처를 주고 속상하게 만드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은 공통적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보통 엄마를 소재로 한 것들은 하염없이 눈물만 난다. 하지만 영화 ‘마마’는 영화 내내 눈물만 나는 것은 아니다.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에 눈물이 나려다가도 날선 말로 상처주어 울던 관객을 멈칫하게 만든다.

G03-8236672469

영화는 엄마와 나의 일상적이면서도 보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잘 지내다가도 싸우고 울고 그리고 다시 웃고 하는 우리의 모습을 영화를 통해서 느낄 수 있다.

paviysss@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