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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인도 상무부는 한국산 석유화학제품 2건(폴리프로필렌, Polypropylene) 및 PVC 페이스트 레진(Paste Resin)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종결했다.

폴리프로필렌 반덤핑 조사는 2010년 2월 시작돼 15개월의 조사 끝에 2011년 5월 25일자로 반덤핑 관세 부과없이 종결됐다.

반덤핑 조사의 대상이 된 국내 기업들은 삼성석유화학, LG화학, GS칼텍스, 호남석유화학, 효성, SK에너지, 폴리미래, 대한유화공업 등 8개 화학업체들로 조사대상 제품에 대해 2010년 기준 1억달러 이상을 인도에 수출한 기업들이다.

2009년 11월 시작된 PVC 페이스트 레진 반덤핑 조사는 2010년 7월 예비판정에서 일부 국내 조사대상업체가 덤핑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 2011년 5월 2일 최종판정시 국내 업체 모두 덤핑 무혐의 판정을 받아 종결됐다.

반덤핑 조사의 대상이 된 국내 기업들은 LG화학, 한화석유화학 등 2개 화학업체들로 조사대상 제품에 대해 2010년 기준 약 18만달러를 인도에 수출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인도 정부가 우리 폴리프로필렌 및 PVC 페이스트 레진에 대해 반덤핑 관세 부과 없이 조사를 종결한 것은 그간 우리 정부와 관련 업계가 긴밀한 공조하에 적극적인 대응노력을 전개해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 업체들의 대인도 폴리프로필렌 및 PVC 페이스트 레진 수출액은 증가추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반덤핑 조사 종료로 인해 국내 기업의 대인도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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