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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부산최저임금상담센터>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워크넷 등 부산지역 9개 구인광고업체에서 258건의 최저임금위반 건수가 발견됐다.

부산지역 최저임금 상담센터는 지난 5월 9일부터 20일까지 구인광고 사이트를 모니터링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1년 구인광고 사이트 모니터링 업체 및 최저임금 위반건수에 따르면 부산파인드잡(76), 부산잡코리아(52), 부산알바천국(36), 워크넷(36), 여성워크넷(26), 알바몬(22), 벼룩시장(4), 고령자워크넷(3), 알바워크넷(3) 순이었다.

상담센터관계자는 “부산고용노동청이 기본적인 역할도 수행하지 않아 수많은 부산시민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비정규직, 여성, 연소자, 고령자, 이주노동자들이 아직도 최저임금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는 사업장에서 노동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개탄스러울 뿐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부산고용노동청에서 최저임금 위반 사업장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조치가 있어야 하고 최저임금위반사업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저임금 상담센터 및 최저임금현실화 부산지역 운동본부는 인터넷 구직사이트에 최저임금 미달 구인광고를 게재한 업체에 대해 오는 8일 오전 부산고용노동청에 집단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부산지역최저임금상담센터는 저임금노동자의 권리보장과 사회 양극화해소를 위해 지난 2005년 9월 부산지역 10여개 노동·시민단체로 발족했다. 센터는 최저임금제도 안내, 최저임금제도를 현실화, 최저임금 위반 및 의심 사업장 감시, 청소년 아르바이트 노동실태 조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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