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DIP통신] 전용모 기자 = 창원시(시장 박완수)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선원들을 구출한 ‘아덴만 영웅’ 청해부대원들(6진 장병 150여명)을 지난 7일 진해 해군회관으로 초청,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박완수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청해부대는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하는 등 맹활약을 펼침으로써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전세계에 드높였다”며 “부대원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조영주 대령(최영암 함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 여러분들의 든든한 응원에 힘입어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성공할 수 있었다”며 “우리 장병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시장과 김이수 시의회의장 비롯한 제 1·2부시장과 간부공무원, 그리고 손정목 해군교육사령관과 강희승 진해기지사령관 등이 참석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편, 청해부대 6진은 지난 1월15일 삼호주얼리호가 해적에 피랍된 직후 사전 치밀한 작전계획과 도상연습에 이은 기습작전으로 무장한 해적 13명을 일거에 제압하고, 한국인 선원 8명을 포함한 21명의 선원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3월에는 내전 중인 리비아로 급파, 교민들의 철수작전을 수행했고 4월에는 해적들에게 피랍된 한진텐진호에 UDT 대원을 투입, 안전객실에 피해있던 우리 선원들을 구출하는 등 주어진 모든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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