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대장경 발원 1000년을 맞아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 축전 재현행사’가 개최된다.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조계사와 인사동 일원, 경남 합천 해인사, 경북 고령 개경포에서 대장경 이운행렬 재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 때 제작되어 강화도 선원사에 보관해오던 대장경판을 조선 태조 7년(1398년) 경남 합천 해인사로 옮긴 이운행렬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재현한 것.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아침 10시부터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대장경판 이운을 부처에게 고하는 고불식(告佛式 부처님께 고하는 예식)을 시작으로 해인사 경내에서 대장경판 원본을 옮기는 이운행렬이 재현된다.
그리고 19일 오후 1시부터는 서울 조계사에서 '대장경 천년 국민 대통합 기념식'이 개최되며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두관 경남도지사, 하창환 합천군수, 선각 해인사 주지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대장경 천년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 축원할 예정이다.
한편, 대장경 축전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축전 개최 100일을 앞두고 대장경 천년의 가치와 문화,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 되살리고 서울~합천을 잇는 이운행렬을 통해 대장경 천년을 기념하고 대장경 축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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