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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전라북도는 기획재정부 주관 ‘지방재정협의회’에서 ‘새만금특별회계 설치’ 등 지역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012년 국가예산편성과 관련하여 정부와 지자체간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협의회에서 기획재정부 김동연 예산실장은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한 세출구조조정과 정책 우선순위 결정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전라북도에 요청했다.

그리고 전라북도는 복지수요 증가와 각종 지역개발사업으로 어려운 지방재정 상황을 설명하고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전라북도가 기획재정부에 건의한 ‘새만금특별회계’를 설치하여 국가재정을 효율적으로 투입해줄 것과, 상용차 핵심부품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전략형 FGCV(미래형 그린 상용차부품)’ 연구개발사업이 KDI 예비타당성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새만금 방수제와 농업용지 조성사업, KIST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건립․운영사업, 익산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사업, 탄소밸리 구축사업, 무주~설천1 국도 확포장사업 등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2012년 국가예산에 반영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전라북도 관계자는 “이번 재정협의회를 통해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새만금 사업 등에 대한 정부의 대폭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전라북도의 어려운 현안을 이해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하여 국가예산확보에 노력할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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