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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DIP통신] 전용모 기자 = 경남하동군은 업무상 과로 등으로 숨진 악양면 김점태 산업경제계장(59·지방농업6급·사진)을 지방농업사무관(5급)으로 추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동군에 따르면 고 김점태 사무관은 지난 16일 오후 3시 5분께 근무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김 사무관은 이날 오전 면사무소에서 근무를 하고 점심 식사 후 피곤증세를 보여 119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계속된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상저온으로 인한 관내 밀 냉해 정밀조사와 마을쉼터 조성 등 각종 민원업무를 처리하면서 과로가 겹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군은 재직 중 공적이 특히 현저한 자가 공무로 인해 사망한 경우 특별승진을 추서할 수 있다는 지방공무원법 규정에 따라 관련절차를 거쳐 17일 오전 장례식장서 유족에게 지방농업사무관 임용장을 추서했다.
김 사무관은 1985년 10월 지방농림기원보로 특채 임용된 뒤 하동읍 산업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2002년 1월 지방농업 6급으로 승진, 보건소․하동읍․횡천면 등지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1월 24일 악양면으로 발령났다.
한편, 김 사무관의 유족으로는 부인과 2녀가 있으며 발인은 18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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